검은콩 손에 달고 사는 김부장…30대처럼 보이네?

40대 직장인 김부장은 검은콩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가 검은콩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꾸준히 찾는 건 부쩍 늘어난 흰머리와 탈모 고민 때문이다. 40대 후반을 넘어서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외모에 위기의식을 느낀 탓도 있다.

검은콩의 뛰어난 건강 효능은 업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검은콩의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안토시아닌은 검은콩 특유의 짙은 색을 만드는 천연 색소로,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이른바 ‘퍼플 푸드(Purple Food)’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작용은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돕고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특히 검은콩은 두피 혈류를 개선하고 모낭을 자극해 흰머리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 축적 억제 및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다. 검은콩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검은콩을 이용한 제품 중 두유는 섭취가 간편해 하루 권장량을 지키기에 좋은 선택지다.
다만 검은콩은 영양이 풍부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20~30g 정도가 적당하다.
검은콩을 매일 먹는 밥에 섞어 먹는 방식도 권장된다. 이때 콩을 씻어서 불린 물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밥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불린 물을 함께 넣어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산 검은콩이 영양학적으로 국산보다 반드시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부제 처리 우려나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 국산 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우리 기후에서 재배된 국산 콩이 고소한 맛과 풍미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국산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콩의 배꼽(눈)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다. 국산은 배꼽 속 눈 모양이 회색빛 타원형이며, 그 안의 갈색 선이 뚜렷하다.
반면 수입산은 이 선이 희미한 경우가 많다. 껍질을 까보았을 때 안쪽이 회색빛을 띠면 국산일 확률이 높고, 갈색빛이 돌면 수입산일 가능성이 크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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