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호랑이 합사 안한다…“방사공간 구분 예정” [경기일보 보도,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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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한국 호랑이 합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년여 만에 한국 호랑이 두마리가 다른 개체들과 합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경기일보 2월26일자 10면)가 제기된 바 있다.
에버랜드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파리 환경 개선 및 한국 호랑이 합사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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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한국 호랑이 합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년여 만에 한국 호랑이 두마리가 다른 개체들과 합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경기일보 2월26일자 10면)가 제기된 바 있다.
에버랜드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파리 환경 개선 및 한국 호랑이 합사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글을 통해 에버랜드 측은 “호랑이 합사는 일반적으로 냄새 교환, 소리 인식, 공간 적응 등 여러 단계의 교감과정을 충분한 시간 동안 거쳐야 하는 신중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을 통해 공간조성 과정, 호랑이들간의 충분한 교류 여부 및 관계 형성, 행동 반응 등을 검토한 끝에 합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합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환경개선공사로 운휴기간에 들어간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는 다음 달 중 재개장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으며, 한국 호랑이 ‘태호’(수컷·10세)와 ‘건곤이’(암컷·10세)는 다른 개체들과 방사공간을 구분해 생활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1월18일부터 사파리월드 내 한국호랑이 ‘태호’와 ‘건곤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일반인들의 관람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동물단체들 사이에서는 ‘태호’와 ‘건곤이’가 다른 개체와 합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호랑이의 단독생활 습성을 고려, 개체별 공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초 에버랜드 측은 합사를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최종적으로 합사 검토를 철회한 셈이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존 동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호랑이 합사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으나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현재 진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 공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에버랜드 호랑이 합사 ‘논란’…“습성외면” vs “동물복지”
https://kyeonggi.com/article/20260225580374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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