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팬들 응원 덕에 1점이라도 따냈어"...전북 정정용 감독 "다음엔 꼭 승리 하겠다"

황보동혁 기자 2026. 3.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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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의 정정용 감독이 또 한번 첫 승 신고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 FC 1995에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된 만큼 김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후반 5분 홍윤상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모따의 극적인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전북의 위용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절망하기보단 긍정적인 면을 더 주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지막에 득점하며 비긴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올라온 점도 고무적이었다.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무승부라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패배 이후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승리까지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도 전했다.

오베르단의 측면 배치 의도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움직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정용 감독은 "오베르단이 측면으로 빠져나가면 맹성웅 선수가 그 공간을 채워주는 형태였다"며 "결국 크로스 이후 투입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패턴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티아고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경기 중 운용의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윤상에게 실점한 장면에 대해서는 압박 과정에서 나온 실수였다고 분석했다. 정 감독은 "압박 타이밍을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며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장면에서 리스크를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두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던 것과 비교하면 충분히 나아진 모습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스쿼드 구성에 대해선 "중원에서는 왕성한 활동량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며 "강상윤의 역할은 분명 중요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다시 짚어보려고 한다.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수비진에 대해선 "빌드업을 포함해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상황에 맞는 선수 조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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