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15% 폭락 가능성 봤다…코스피 N자형 흐름 예견한 이 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3월 첫째주(3~6일) 베스트리포트는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의 '이란 공습 주식시장 영향,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 시나리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의 '중동 사태 :지정학 위기 고조 + 요격 미사일 쇼티지(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메모리 업황은 평화롭다(SK하이닉스)' 등 3건입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코스피가 단기에 5300~56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주식시장 피해가 위험 회피에 따른 변동성, 유가 및 공급망 비용에 의한 마진 및 인플레이션 압박, 불확실성 고려에 따른 투자 지연 등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실제 5090대까지 떨어졌다가 5500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유가와 칩플레이션·연준(Fed) 의장 교체 시기의 불확실성·3월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중간선거·신용시장의 충격 등으로 현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는 이미 다수의 압박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 중동 리스크가 스태그플레이션이나 테러 및 확전, 미국의 정치적 혼란 등으로 확장될 경우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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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초단기(1~3일) 내 종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상황 정리까지 최소 1~3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있고, 내전과 중동전쟁 발발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국증시가 1분기에는 상승, 2~3분기에는 조정, 4분기에는 상승하는 N자형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면서, 일정 부분 현금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는 방산·조선 업종이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한다. 낙폭이 과대할 경우 이익이 견조한 반도체와 금융에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리포트에서 중동 사태로 요격 미사일 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란이 주변 걸프 국가를 타격하고 있어 중동 내 급격한 방공 미사일 소진으로 인한 재고 보충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UAE(아랍에미리트) 내 천궁 미사일은 LIG넥스원이 60%, 한화시스템이 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LIG넥스원이 51%, 한화시스템이 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2%입니다.
이에 양 연구원은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이날 LIG넥스원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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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관점에서 '힘의 논리'로 이야기하는 세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무기 수요 증가는 구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6월 작전에서 사드 미사일을 상당 부분 소진했고,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증산 중이지만 역부족이며 UAE와 카타르도 수일 안에 요격 미사일을 소진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LIG넥스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으로, UAE의 천궁 실전 투입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 LIG넥스원의 UAE향 요격 미사일은 2024년 하반기 양산 단계에 진입했고,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레이더 시제 1호기를 납품한 바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장 마감 이후 발간한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154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1.50%나 빠졌고, 리포트 발간일도 9.58% 하락해 84만9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겁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낙폭이 코스피 낙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낙폭을 상회하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펀더멘털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형적인 패닉 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를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5일 10.83% 오르며 V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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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싸졌고, 메모리 가격은 여전히 안정적이기에 실적의 조정 여지가 제한적이고, 메모리의 타이트한 수급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가 급락으로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96배, PER(주가수익비율)은 3.7배로 낮아졌다. 실적 전망이 유지됐기에 온전히 밸류에이션만 하락했다는 판단이다. 실적 발표가 임박할수록 주가 모멘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 하락이 무색하게도 메모리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다. 가격 민감도가 높지 않은 고부가 세트 위주로 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전쟁 발발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더라도 급격한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메모리 안전 재고 확충 기조를 강화할 수 있고, 동시에 공급자들로 하여금 설비투자에 대한 경계심을 확대할 만한 요인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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