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 민주당 제주 “차별 X, 다양성 존중 사회”
문대림 “여성이 안전하고 주역 되는 제주”

8일 제118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위성곤(서귀포시)·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성명을 내고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차별 없는 사회, 차이와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독립, 주체적으로 삶을 이끈 해녀와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조선시대 거상 김만덕 등 제주 여성은 인정이 넘쳤다"며 "제주 여성독립운동가 강평국‧고수선‧최정숙 지사와 국내 최대 여성 항일운동인 제주해녀항일운동 등은 당당한 제주 여성의 상징"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차별이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제주도 공공기관 여성 직원 임금이 남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차별과 유리천장은 여성의 삶과 일상을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젠더폭력, 성별 임금 격차, 독박돌봄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에 갇히지 않을 때 모든 사람들의 삶도 더욱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제주를 함께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베풀수록 커진다는 올해 세계여성의 날 슬로건 취지를 살려 평등 제도 정비, 여성에 대한 폭력·혐오 대응, 경제·정치적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성별 임금 격차가 해소되고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별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별임금공시제 민간 기업 확대 ▲성인지 예산 제도 확대 및 성평등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경력이음 지원 사업 확대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6년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해로 농업·농촌 분야에서 여성들이 수행해 온 핵심적 역할을 인정, 구조적 차별과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사회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성농어업인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마음 그대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정시 여성 농·어업인 전담팀 신설 등 직제 확대 추진 ▲농어업정책의 성인지성 강화 ▲지역 여성농업인센터 확대 ▲농어촌 돌봄·치유·교육 서비스 활성화 ▲여성농어업인 특수 건강검진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 역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일터에서, 밭에서, 바다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신 제주 여성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118년 전 빵과 장미를 들었던 그 용기를, 이제 저 문대림이 제주 땅에서 찬란한 꽃으로 피워내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여성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민간에 의존하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를 공공 통합지원 허브로 격상하고 교내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디지털 공간까지 철저히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단순한 임금 공시를 넘어,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별 차별의 고리를 끊는 실질적 임금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UN 세계 여성농민의 해를 맞아 여성 농민들이 AI 농업 대전환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경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키움 1억 안심드림 정책과 온종일 공공 돌봄 체계를 결합해 임신과 출산이 경력의 끝이 아니라 꿈의 연장이 되도록, 유연근무제 확산과 새일센터 확충을 통해 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돌봄을 통합하는 강력한 행정 체계를 갖추고 5000억 민생 회복 추경에서 여성과 돌봄 분야를 최우선 배정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케 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