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4-5 패…김도영, 투런포 등 분전

이건우 2026. 3.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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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서 일본에 이어 대만에 패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서 9회 4-4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서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서 일본을 4-3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후 국제대회서 일본에 1무11패를 기록하는 등 12경기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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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
한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서 일본에 이어 대만에 패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서 9회 4-4 이후 연장 10회 승부치기서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1차전서 체코를 11-4로 제압한 한국은 이후 2차전 일본전서 6-8로 진 뒤 이날 경기서도 패함으로써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대만에 선취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한국은 2회초 선발 류현진(한화)이 대만의 4번 타자 장위청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뒤졌다.

하지만 한국은 5회말 무사 1, 3루서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병살타로 문보경(LG)과 함께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안현민(KT)이 홈으로 쇄도하며 1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국과 대만은 홈런 난타전을 이어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6회초 한국은 대만의 정쭝저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1-2로 역전당했으나 6회말 김도영(KIA)이 1사1루에서 좌익수 뒤쪽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쏘아내며 3-2로 재역전시켰다.

한국은 8회초 대만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또 역전당했지만, 8회말 김도영이 중견수 뒤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루주자 김혜성(LA 다저스)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9회 무득점에 그친 두 팀은 2루 주자를 두고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 10회초 무사 1, 3루서 한국이 대만 장군위의 번트로 결승 1점을 내주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 일본에도 6-8로 패하며 2015년 이후 12경기째 무승(1무11패)을 이어갔다.

한국은 1회 3-0으로 크게 앞서갔으나, 3회말 투수 고영표(KT)가 3연속 홈런을 때려 맞으며 3-5로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4회초 한국은 김주원(NC)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5-5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말 일본에 3실점 하며 결국 패했다.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서 일본을 4-3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후 국제대회서 일본에 1무11패를 기록하는 등 12경기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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