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대표팀, 대만에 승부치기 끝에 4-5 패배..벼랑 끝 몰렸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대표팀이 대만에 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3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라운드 대만과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이다. 4연속 1라운드 탈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전날 한일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자력 8강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한 대표팀이었지만 패했다.
선발투수는 16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류현진이 맡았다.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3B)-저마이 존스(LF)-이정후(CF)-안현민(RF)-문보경(DH)-셰이 위트컴(3B)-김주원(SS)-박동원(C)-김혜성(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대만 선발은 우완 구린루이양. 대만은 정쭝저(2B)-천천웨이(LF)-스튜어트 페어차일드(CF)-장위청(3B)-우녠팅(1B)-린안커(RF)-기리길라우 쿵쿠안(DH)-라일 린(C)-장쿤위(SS)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류현진이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낸 대표팀은 1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에 그쳤다.
대만은 2회초 선제 1득점을 올렸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4번타자 장위청이 류현진의 낮은 포심을 걷어올려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대표팀 타선은 2회말도 삼자범퇴에 그쳤다.
대만은 3회초 2사 후 연속안타와 더블스틸로 2,3루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류현진이 페어차일드를 삼진처리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대표팀은 3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첫 안타로 첫 출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동원이 번트에 실패했고 김주원이 견제에 걸려 아웃되며 찬스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4회 곽빈이 등판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4회말에도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곽빈은 5회초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대만에 기세를 더 내주지 않았다.
대표팀은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 3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문보경이 안타를 기록해 무사 1,3루를 만들며 구린루이양을 강판시켰다. 하지만 위트컴이 병살타를 기록했고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동점에 그쳤다.
대만은 6회초 다시 앞서갔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리드오프 정쭝저가 호투하던 곽빈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표팀은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김도영이 경기를 뒤집는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대만은 7회초 우녠팅의 안타와 기리길라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대표팀은 곽빈 대신 데인 더닝을 투입했고 더닝이 라일 린을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대만은 8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장쿤위가 안타로 출루했고 정쭝저가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천천웨이가 뜬공에 그쳤지만 메이저리거인 페어차일드가 더닝을 무너뜨리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표팀은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김도영이었다. 2사 후 김혜성이 볼넷을 골랐고 김도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경기는 연장전 승부치기로 향했다. 대표팀은 10회초 대만의 선두타자 번트 때 1루수 위트컴이 판단 실수를 범해 1,3루에 몰렸다. 대만은 장쿤위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0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성이 1루 땅볼에 그쳤고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에서 아웃되며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 선발 류현진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곽빈도 3.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더닝이 1.2이닝 2실점, 고우석이 1.2이닝 1실점(비자책), 노경은이 0.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은 선발 구린루이양이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린웨이엔이 2.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린카이웨이가 0.2이닝 무실점, 쑨 이레이가 1.2이닝 1실점, 장이가 0.1이닝 무실점, 쩡쥔위에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사진=김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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