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연봉 별거 아니었네, 여기는 큰 거 2장”…금융지주 평균연봉 2억 눈앞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3.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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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보수도 최고 2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가 공시한 '2025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기준으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성과보상 9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1억7600만원으로 전년(1억6725만원)보다 875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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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임직원 보수 1.9억
지주회장 연봉은 20억대 육박
“실적 호조 이어지면 곧 돌파”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 [연합뉴스]
금융권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보수도 최고 2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 확대와 증시 호황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로 금융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보수 수준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가 공시한 ‘2025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기준으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성과보상 9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18억5000만원)보다 4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과보수 4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15억원)보다 약 2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등 사내이사 3명을 기준으로 총 28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성과보수만 13억8000만원에 달했다. 총액 기준으로 전년(24억9000만원)보다 3억9000만원 증가했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사외이사 등 등기임원과 함께 지난해 1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16억6000만원)보다 약 9000만원 늘었다. 성과보상액은 3억3000만원이었다.

이들 금융지주 회장의 정확한 보수 규모는 향후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금융지주 임직원 평균 연봉도 상승세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1억7600만원으로 전년(1억6725만원)보다 875만원 증가했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9000만원으로 전년(1억6400만원)보다 2600만원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1억6900만원으로 400만원 늘었고, 하나금융은 1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만원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평균 1억8000만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권에서는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경우 임직원 평균 연봉이 조만간 2억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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