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승4패, 현실 직시해야… 이제 한국이 대만에게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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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한국은 대만전 패배로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했다.
호주가 일본에게 패배하고 한국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 호주, 대만이 2승2패로 맞물린다.
승자승도 한국, 호주, 대만이 1승1패로 동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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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또 졌다.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다. 이제 엄연히 한국이 대만에게 '언더독'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4-5로 졌다.

한국은 대만전 패배로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했다. 2승2패인 대만에게도 밀리며 조 4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짓지 않았다는 점이다. 호주가 일본에게 패배하고 한국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 호주, 대만이 2승2패로 맞물린다. 승자승도 한국, 호주, 대만이 1승1패로 동률이 된다. 이럴 경우 상대 전적상 실점률을 따지게 된다.
8강 진출 가능성과 별개로 한국은 대만에게 한 번 더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최근 전적은 2승4패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0 승리, 2023년 APBC 예선 6-1 승리가 그나마 얻어낸 승리인데 이 중 APBC 예선은 최정예 팀간의 맞대결이 아니었다. 최정예끼리의 대결에서는 아시안게임 결승전 외에 없었던 셈이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큰 대결이다. 군면제 혜택이 걸린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 외에 승리가 없다는 것은 명백히 대만에게 밀린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WBC는 메이저리거까지 포함된 최정예간의 대결이었다. 최근 6경기에서 한국이 해외파들을 대거 합류시킨 뒤 맞대결을 펼친 경기는 없었다. 사실 이날 경기가 두 팀의 힘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맞대결이었다. 그런데 패배했다. 더 이상 한국 야구가 대만보다 우위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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