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강등 위기’ 최악의 토트넘, 투도르 경질 가능성...대체자는 ‘손흥민급’ 레전드?

정지훈 기자 2026. 3.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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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다.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 위기에 빠졌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투도르 감독 경질 시, 글렌 호들이 토트넘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토트넘 감독 복귀에 관심이 있다. 8살 때부터 응원한 팀이고 내 생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팀이다. 내가 맡았던 2000년대 초반엔 토트넘은 지금 정도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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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악의 위기다.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 위기에 빠졌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연패에 빠졌고,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 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34분 도미닉 솔랑케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수비의 핵심 미키 판 더 펜이 박스 안 파울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까지 내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순식간에 붕괴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만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공식전 11경기 무승이라는 51년 만의 불명예 기록까지 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분노로 가득 찼다. 팬들은 VIP 박스를 향해 거센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1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한 팬들에게 이제 '강등'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경기 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는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현재 토트넘이 리그 최악의 팀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크라우치는 "2026년 들어 보여준 행보가 답이다. 솔직히 그렇다"고 인정했다.

크라우치는 특히 스쿼드의 질적 저하를 꼬집었다. 계속해서 "11대 11 상황에서도 팰리스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혹평한 그는 "지난 몇 번의 이적 시장 영입은 형편없었다. 지금 스쿼드엔 실력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팀을 이끌 '개성 있는 리더'가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손흥민이 짊어졌던 리더십의 공백이 강등 위기라는 현실로 다가왔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도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투도르 감독 경질 시, 글렌 호들이 토트넘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토트넘 감독 복귀에 관심이 있다. 8살 때부터 응원한 팀이고 내 생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팀이다. 내가 맡았던 2000년대 초반엔 토트넘은 지금 정도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로비 킨도 감독 후보에 올랐다. 선수 시절 킨은 아일랜드 공격수로 울버햄튼, 인터밀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2002년 토트넘에 오며 6년간 활약을 했다. 리버풀로 이적을 해 1시즌간 뛴 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뛰다가 2011년 LA 갤럭시로 가 활약을 했다. 이후 인도 팀인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킨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306경기를 소화하고 122골 43도움을 올린 토트넘 전설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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