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모&모차르테움…환상의 하모니

박지혜 기자 2026. 3.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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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콘잘레스-몬하스 지휘
15일 경기아트센터 내한 공연
▲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오스트리아의 명문 악단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경기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도시 잘츠부르크를 상징하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1841년 모차르트의 부인과 두 아들의 도움으로 결성된 기악 앙상블에서 기원한다. 잘츠부르크 오페라 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모차르트 음악 해석에 가장 정통적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으로 평가되는 악단이다.

그동안 위베르 수당, 아이버 볼턴, 레오폴트 하거, 한스 그라프 등 유수의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24년부터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로베르토 콘잘레스-몬하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로베르토는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상임지휘자이자, 스페인 갈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다.
▲ 상임지휘자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사진 위)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공연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의 극부수음악 '타모스, 이집트의 왕' 중 발췌곡(No.2·3·5)로 포문을 열고, 이어 협연자인 양인모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Op.61)를 연주한다. 고전 협주곡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서정성과 구조미가 균형을 이루는 곡이다. 후반부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주피터'가 연주된다.

고전주의 교향곡의 완성형으로 불리는 작품은 장대한 구조와 치밀한 대위법적 구성으로 악단의 정통성과 음악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협연자인 양인모는 2015년 오랜 공백 끝에 배출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며,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한국인 연주자 최초로 국제적 권위를 지닌 두 콩쿠르를 모두 석권했다.
▲ 양인모&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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