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방치 제물포시장 정비 본궤도 10월 착공

유지웅 기자 2026. 3.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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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 전통시장 정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추홀구 제물포시장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8일 구와 제물포시장재개발정비조합에 따르면 다음달 중 제물포시장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희진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가 마무리되면 착공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오랜 기간 방치된 시장 부지를 정비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여건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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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절차 다음달 마무리 지하 5층·지상 29층 주상복합 조성
제물포시장 정비사업 추진 계획 시장 정비구역도.
인천 1호 전통시장 정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추홀구 제물포시장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8일 구와 제물포시장재개발정비조합에 따르면 다음달 중 제물포시장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지난 1월 미추홀구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관련법상 인가 처리 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60일이다. 보완 요구가 없을 경우 기간 내 인가가 이뤄진다.

제물포시장은 미추홀구 숭의동 27-58 일대에 위치한 전통시장 부지로 1990년대 인천 신도시 개발 이후 상권이 이동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

정비사업은 1997년 당시 남구청(현 미추홀구)이 시장 부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처음 추진됐다. 이후 2003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주상복합개발이 추진됐지만 시행사 부도로 사업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이후 2021년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재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조건부 승인됐고, 같은 해 10월 사업시행계획안도 조건부 의결받았다.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되면 조합은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 30개월로 2029년 준공이 목표다. 개발 규모는 부지 4천771㎡에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조성된다.

제물포시장 건너편에는 올 하반기 800가구 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직선거리 600m 지점에서는 3천500가구 규모의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준공이 완료될 경우 원도심 주거 여건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문희진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가 마무리되면 착공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오랜 기간 방치된 시장 부지를 정비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여건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특별한 보완사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중 인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행정절차가 완료대는 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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