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천, 내가 있을 때보다 더 좋아졌다" 전북 정정용 감독 "양 팀 좋은 경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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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터스의 정정용 감독이 친정팀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다짐했다.
그는 "내가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감독마다 색깔이 있기 때문에 그 색깔을 어떻게 팀에 입히느냐가 중요하다"며 "김천 선수들은 항상 최고를 지향하고 전북과도 붙어보고 싶어 한다. 아까도 선수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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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의 정정용 감독이 친정팀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다짐했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정정용 감독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김천을 이끌며 2년 연속 리그 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거스 포옛 감독의 후임으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와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올겨울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전진우의 이탈은 뼈아팠지만 스트라이커 모따를 영입해 티아고, 콤파뇨와 함께 막강한 최전방을 구축했다.
여기에 중원에는 오베르단, 수비진에는 국가대표 박지수까지 합류시켜 공수 양면에 안정감을 더했다.
기대대로 전북은 슈퍼컵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어진 K리그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 FC 1995에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개막전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정정용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라운드 선발 출전했던 박지수의 명단 제외와 관련해 주 "부상이 있다. 경기 중 다친 것은 아니고 훈련 중에 부상이 있었다.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 연제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함께했던 선수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라 팀에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상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풀타임 소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지휘했던 김천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감독마다 색깔이 있기 때문에 그 색깔을 어떻게 팀에 입히느냐가 중요하다"며 "김천 선수들은 항상 최고를 지향하고 전북과도 붙어보고 싶어 한다. 아까도 선수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결국 모든 것은 경기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 공략 포인트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제공권 등 몇몇 부분에서 약점이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막전 패배에 대해 "수비 상황에서 개인 실수가 나오면 팀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며 "(슈퍼컵과 개막전) 두경기 연속으로 패널티킥을 줬다. 선수들끼리 그런 부분들에 대해 더욱 강조했다"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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