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은 5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블룸버그 전략가의 경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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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은 가격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은 더 떨어지고, 은은 고점에서 꺾일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과 은 가격이 각각 5만 달러(약 7425만 원)와 온스당 50달러(약 7만4250원)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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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은 가격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고용지표 충격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은 더 떨어지고, 은은 고점에서 꺾일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과 은 가격이 각각 5만 달러(약 7425만 원)와 온스당 50달러(약 7만4250원)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 오전 8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1.6% 하락한 6만7002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귀금속거래소(APMEX) 기준 같은 시각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약 8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8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렀다. 전날의 22(극단적 공포)보다는 더 낮아졌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어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고용지표 충격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6일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5만9000명 증가와 15만1000명이나 차이가 나는 ‘쇼크’ 수준의 결과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7일 “(비트코인이 위험회피의) 헤지 역할을 하기보다는 비트코인은 다시 점점 더 위험 민감 자산처럼 거래되며 주요 주식 지수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S&P500의 30일 상관계수는 0.74로 상승해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내부에서 매수 관심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많은 가운데, 비트코인이 주식과 연동되고 있다는 점은 거친 시기에 헤지 역할을 하기보다는 위험자산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달갑지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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