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가면 알수 있어요”…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제품은 ‘이것’
“K뷰티 넘어 K웰니스 관심 높아져”
英서는 헤어 앰플 매출 11배 증가
美에선 단백질셰이크 매출 231%↑
![올리브영 글로벌몰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131205429cpwm.png)
6일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시즌세일 기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기 관리를 위한 마사지용품부터 컨디션 개선을 돕는 지압 패치 등 릴랙스용품까지 웰니스 카테고리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에스테틱에서 받는 마사지나 피부 관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홈 스파(Home Spa)’ 트렌드와 함께 SNS를 중심으로 ‘K팝 아이돌 부기 관리법’ 등 K셀프케어 루틴이 확산한 영향이다. 이번 시즌세일 1~3일 차에 마사지용품 카테고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을 앞두고 슬리밍 상품의 수요도 함께 늘었다. 슬리밍 상품군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한 ‘다이어트 유산균’ 등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 간식으로 알려진 ‘컷팅 젤리’는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영상으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이번 시즌세일 기간 인기 상위 10위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고객들의 구매 양상이 다변화하는 흐름은 시즌세일뿐 아니라 연간 트렌드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글로벌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헤어케어 ▲색조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신장세가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의 소비가 뷰티를 넘어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각기 다른 생활 방식과 관심사가 소비 트렌드에 선명하게 반영됐다. 일본 고객들은 한국의 색조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술 광택감을 높여주는 립글로스와 자연스러운 발색력을 자랑하는 섀도우 상품군에 대한 인기가 특히 높았다. 일본 소비자들은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국에서 신상품이 출시되면 빠르게 반응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도 두드러졌다.
영국 시장에서는 탈모 관리 상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탈모 관리에 관심이 높은 영국 고객의 특성과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한국형 헤어케어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두피에 직접 도포하는 헤어 앰플은 지난해 영국 고객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으며, 카테고리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웰니스 상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1회 섭취 분량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단백질셰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은 주로 대용량의 단백질셰이크가 많아 휴대성과 다양한 맛을 갖춘 한국식 파우치형 셰이크 상품이 미국 고객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고객의 글로벌몰 ‘스포츠·프로틴음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케어 역시 꾸준한 인기 카테고리로, 지난해 미국 고객 구매 상위 10위 상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이나 일본, 영국을 제외한 다양한 국가들에서도 K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비 흐름이 포착되는 추세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워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성분 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K뷰티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초부터 색조까지 카테고리 구분 없이 폭넓은 소비 양상을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을 다녀간 방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글로벌몰 가입과 이용이 지속 늘고 있다”며 “1만 개 이상의 K뷰티·K웰니스 상품을 갖춘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들이 일상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약 45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미국, 일본, 영국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K뷰티 역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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