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맞아 ‘여성 리더십’ 강조 나선 금융권

박용하 기자 2026. 3. 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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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6 우리금융그룹 여성리더 네트워킹 데이’에서 임종룡 회장(첫 줄 가운데)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은행권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일 17개 그룹사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연결과 성장, 미래를 이끄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리금융 그룹사들은 여성 리더 후보군 확대를 위해 별도의 특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다양성은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필수 전략”이라며 “핵심 직무 내 여성 리더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도 이날 신임 여성 부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는 선배 여성 임원이 질문에 직접 답하며 여성 리더로서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참석한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신임 여성 부점장들에게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으로, 이런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금융의 새 가치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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