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비중 높은 대기업은…롯데쇼핑·오뚜기·CJ ENM(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 중 여성 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뚜기, CJ ENM이 여성 직원이 전체 직원 중 60%를 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주요 150개 대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2023년보다 2024년에 여성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산 등 인구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여성 인력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13곳, 여성 직원 비중 절반 넘어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중 24.7%→25% 증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기업 중 여성 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뚜기, CJ ENM이 여성 직원이 전체 직원 중 60%를 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여성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남녀간 임극격차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였고, 여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조사됐다.
8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직원 고용률이 60%를 넘어선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롯데쇼핑의 2024년 기준 전체 직원은 1만 8832명인데, 이중 여성 인력은 1만 2579명으로 66.8%나 차지했다. 이번 조사 대상 대기업 중 여성 직원 고용 비율만 놓고 보면 1위를 차지했다. 식품 업체 오뚜기는 전체 직원 3460명 중 여성이 65.3%(2258명)로 2위였다. CJ ENM(62.1%)도 여직원 비중이 60%대로 높았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기업은 13곳으로 나타났다. △이마트(59.1%) △기업은행·DB손해보험(각 57.6%) △일신방직(56.6%) △농심(55%) △LG생활건강(54.7%) △아시아나항공(53.2%) △티웨이항공(52.5%) △현대해상(51.2%) △대상(50.9%)도 50%를 상회했다.
2024년 기준 150개 주요 대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89만 270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직원은 66만 9367명, 여성은 22만 3336명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은 25% 수준으로, 전년(24.7%) 대비 0.3%포인트 확대됐다.
150개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 직원 수는 1년 새 1800명 넘게 줄었다. 반면 여성 직원은 2800명 늘어났다. 국내 대기업의 성별 고용 격차는 여전하지만 여성 고용 확대 양상을 엿볼 수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조사 대상 150개 주요 상장사 중 여성 직원을 1만 명 이상 고용한 기업은 4곳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2024년 기준 여직원 숫자만 3만 45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마트 1만 4515명 △롯데쇼핑 1만 2579명 △SK하이닉스 1만 897명도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했다.
이번 조사 대상 150개 대기업의 2024년 기준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994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여성 직원은 709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직원 연봉 수준은 남직원의 71.3% 수준으로, 남녀별 임금 격차는 28.7% 차이를 보였다. 남녀 임금 격차는 소폭 줄었다. 지난 2023년 조사에서 남여 임금 격차는 30.2%였는데, 1.5%포인트 감소했다.
개별 기업별로 여직원 연봉이 1억원 넘는 억대 연봉 클럽에는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150개 대기업 중에서는 ‘NH투자증권’ 여직원 연봉이 1억 31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1억 2470만원) △미래에셋증권(1억 1960만원) △삼성생명(1억 1900만원) △SK텔레콤(1억 1700만원) 등이 뒤이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주요 150개 대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2023년보다 2024년에 여성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산 등 인구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여성 인력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가 100달러 넘으면 판 바뀐다…이란전 장기화에 월가 ‘경계’
- 호르무즈 봉쇄에 "역사상 최대 차질"…진짜 최악의 상황은?
- '190억 펜트하우스' 장동건♥고소영의 집 내부 어떤가 봤더니…[누구집]
- 이스라엘·이란 공방 격화…이란 대통령 사과에 강경파 반발도(종합)
- '720만원 복지비' 2주 휴식에 최신장비도 지원하는 이 회사[복지좋소]
- "2년 만의 천만 영화"…'왕사남' 흥행에 李대통령도 찬사
- 딴지일보에 올라온 '한준호 테러 예고글'...친명 커뮤니티 '발칵'
- 비트코인 반등할까…“7만4000달러, 강세 신호”
- “아파트 한 채인데 상속세 1억?”…준비 없는 상속의 함정[세상만사]
- "부모 재산이 곧 내 미래"… 신혼부부 자산, '출발선'부터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