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의 토트넘, 임시 감독도 경질?

손흥민(34·LA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운명이 애처롭다. 2부리그 강등 위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시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영국일간 ‘텔레그라프’는 지난 7일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토머스 프랭크 감독 대신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찾는 배경은 역시 성적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에 빠졌다. 또 새해 들어 정규리그에서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라는 부진에 빠졌다.
승점을 쌓지 못하니 순위도 급락했다.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20개 팀 중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는 단 1점이다. 남은 9경기에서 반등을 이루지 못한다면 2부 강등이 현실이 된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 효과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투도르 체제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한 게 치명타였다. 투도르 감독이 선수들과 마찰을 빚는 것도 고민이다. 투도르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패배한 뒤 “이 배에 계속 머물 사람들은 남고 그렇지 않다면 내려야 한다”고 토트넘 선수들을 겨냥해 불만을 내비쳤다.
안 풀리는 집의 전형적인 흐름이다. 투도르 감독의 경질설에도 힘이 실렸다. 투도르 감독은 경질 가능성을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경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내 일을 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토트넘은 16일 리버풀 원정과 22일 노팅엄 포리스트와 홈경기 결과에 따라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승점이 같은 17위 노팅엄전은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승부다.
현지 언론에선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마르세유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과거 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에서 빼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던 제르비 감독은 최근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이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기준이 뭐냐” 장원영 출국 심사, 민원으로 번졌다
- [월드컵ing] 드레스 밑 운동화…이재, 월드컵 개막식 배려로 세계를 울리다
- ‘주사이모 논란’ 자취 감춘 입짧은햇님, 파주 애견카페 사장된 근황
- 아이유, ‘대군부인’ 논란 후 결혼식장서 포착…“작은 선물에도 고마워해”
- [단독] 아동 성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슬그머니 유료로 풀렸다
- “수술한 최불암 ‘파하’ 웃음에 안심…퇴원 후 막걸리 약속”
- 처참했던 이용규 음주사고 현장, 은퇴할 만 했네
- [스경X이슈] 서인영, 재혼→쥬얼리 재결합 ‘새 전성기’ 여나
- 어깨끈 ‘뚝’ 혜리, 돌발 사고 ‘깜짝’ 빠른 대처 빛났다
- 홍이설, ‘멋진 신세계’ 허남준과의 열애설 직접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