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신유빈, WTT 챔피언스 충칭 출격... 中 최강 라인업에 정면 도전

류승우 기자 2026. 3.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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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WTT 챔피언스 충칭에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중국 탁구의 벽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중국의 철벽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자부에는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 5위 콰이만 등 중국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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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매시 아쉬움 씻을까... 왕만위 설욕 노리는 신유빈
쑨잉사·왕만위 총출동... 세계 최강 중국 벽 다시 넘는다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중국의 철벽에 도전장을 내민다.신유빈은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탁구 신유빈).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WTT 챔피언스 충칭에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중국 탁구의 벽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세계 최강' 중국 벽에 다시 도전하는 신유빈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중국의 철벽에 도전장을 내민다.신유빈은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주천희(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도 함께 참가해 한국 여자 탁구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

챔피언스 시리즈는 남녀 단식만 열리는 엘리트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상금 80만 달러 규모로 우승 상금은 6만 달러에 달한다. 랭킹 포인트 역시 우승 1000점, 준우승 700점 등 높은 점수가 걸려 있어 세계 랭킹 경쟁에서도 중요한 무대다.

싱가포르 스매시 아쉬움… 왕만위 설욕 기회

신유빈에게 이번 대회는 설욕의 무대이기도 하다. 신유빈은 지난달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를 상대로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결국 1-3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왕만위와의 상대 전적은 현재 4전 전패. 수치상 열세는 분명하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점점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과감한 공격 전개와 끈질긴 랠리 능력은 중국 선수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4위인 신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중국 강호들을 넘어선다면, 세계 무대 판도를 뒤흔드는 이변이 될 전망이다.

쑨잉사·천싱퉁 총출동… '초호화' 출전자 명단

이번 대회에는 말 그대로 세계 최강자들이 총집결한다. 여자부에는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 5위 콰이만 등 중국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 하리모토 미와(8위)까지 가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 단식 역시 초호화 라인업이다. 세계 1위 왕추친(중국)을 필두로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우고 칼데라노(브라질),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안재현 단독 출격… 장우진·오준성 불참

한국 남자 선수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다. 당초 출전 대상이었던 장우진(세아)과 오준성(한국거래소)은 컨디션 저하와 부상 여파로 불참을 결정했다.

특히 장우진은 앞서 싱가포르 스매시 남자 단식 8강에 올랐지만 세계 1위 왕추친에게 0-4로 완패하며 중국 탁구의 높은 벽을 실감한 바 있다.

세계 탁구의 중심이 여전히 중국에 있는 가운데, 신유빈이 충칭에서 '만리장성'을 허무는 반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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