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품고 서화실 재개관…국중박 새 볼거리
[앵커]
옛 글씨와 그림을 일컬어 '서화'라고 부릅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인 서화실이 새 단장을 마쳤는데요.
재개관을 맞아 계절마다 특별한 전시도 진행합니다.
올봄은 겸재 정선이 주인공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절벽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흰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그 아래 선비들은 절경을 감상합니다.
섬세한 붓질이 돋보이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노년기 걸작입니다.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서화실은 옛 글씨와 그림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최근 약 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 재개관을 기념해 계절마다 주제 전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봄은 탄생 350주년을 맞은 '겸재 정선'의 작품을 엄선했습니다.
<김승익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겸재 정선은 누구보다 이 땅의 풍경을 사랑했던 서화가이고, 우리 강산을 가장 독창적으로 그린…"
정선의 오랜 벗으로 알려진 조영석의 대표작 '설중방우도'부터 조선 대표 명필가 한석봉의 노년기 글씨 등 70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박물관 1층에 자리한 '역사의 길'에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전체가 새롭게 펼쳐졌습니다.
책 22권으로 구성된 접이식 지도의 고화질 이미지 데이터를 전통 한지에 인쇄한 뒤 연결해 세로 약 6.7m에 이르는 대형 전국지도로 내건 겁니다.
<유홍준 / 국립중앙박물관장>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이 대동여지도를 그린 것은 개인의 업적이기도 하지만, 대대로 이어오던 우리 고지도의 전통을 김정호가 집대성했다…"
시선을 압도하는 크기와 함께 꼼꼼하게 표현된 우리 국토의 산줄기와 물줄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김태현]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허진영]
#겸재정선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 #재개관 #대동여지도 #김정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고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 전담수사팀 편성
- 노벨평화상 전 IAEA 사무총장 "미친 인간" 트럼프 제지 호소
- 주차된 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4명 체포
- 100만 보수 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 혐의 송치
- 길에서 흉기 위협·가로수 훼손…50대 징역형
- 교황 "평화와 화합 자라길"…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
- '왕과 사는 남자', 1.600만 관객 돌파…'극한직업'도 넘을까
- "보면 뭘 아냐" 구급대원 모욕·폭행 30대 2심서 감형
- 폴리마켓서 실종 미군 조종사 운명까지 베팅…논란끝 삭제
- "직장은 실력이 아니라 태도로 버틴다"…신간 '버텨낸 밥값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