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켐바오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빈 켐바오(195cm, F)가 팀의 사상 첫 봄 농구와 신인왕 수상을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켐바오는 신인왕 수상 자격이 있는 선수들 중 득점과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있고, 어시스트 2위(1위 KT 강성욱), 스틸 3위(1위 정관장 문유현, 2위 강성욱)에 자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케빈 켐바오(195cm, F)가 팀의 사상 첫 봄 농구와 신인왕 수상을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고양 소노는 7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원주 DB를 95-81로 꺾었다.
이날 승리에는 국내 선수 에이스 이정현(188cm, G)의 활약도 있었지만, 켐바오의 존재감 역시 빛났다. 켐바오는 21점 6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양 팀을 통틀어 코트 마진 역시 +15로 가장 높았다.
최근 소노의 상승세 속에서 켐바오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소노는 5라운드 9경기에서 8승을 쓸어 담으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켐바오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20초를 소화하며 14.9점 6.4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기록 면에서도 경쟁자들 사이에서 돋보인다. 켐바오는 신인왕 수상 자격이 있는 선수들 중 득점과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있고, 어시스트 2위(1위 KT 강성욱), 스틸 3위(1위 정관장 문유현, 2위 강성욱)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강성욱(183cm, G)과 문유현(180cm, G)이 시즌 중반 합류한 국내 신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하며 쌓아 올린 켐바오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
물론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다른 시즌이었다면 KCC 윤기찬(194cm, F)이나 소노 강지훈(201cm, C)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을 법하다.
그러나 현재는 강성욱, 문유현 그리고 켐바오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 경쟁이 더욱 뜨겁다.

KBL 규정에 따르면 신인선수상은 국내 신인선수 및 2년 차(약정기간 포함) 선수 중 한 명에게 주어진다. 정규리그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 이상, 즉 27경기 이상 출전해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KBL은 2020~2021시즌부터 신인선수상 대상을 2년 차 선수까지 확대했다.
켐바오 역시 이 규정에 따라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췄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했던 켐바오는 이번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하며 조건을 충족했다. 중고 신인이라는 점도 변수로 거론되지만, 이전에도 사례가 있었다. 2021~2022시즌 현대모비스 이우석(196cm, G) 역시 2년 차 신분으로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미 2022~2023시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2024~2025시즌 조엘 카굴랑안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신인왕을 수상한 전례가 있다.

팀 성적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소노는 현재 6강 진입을 바라보며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팀의 상승세 속에서 켐바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켐바오가 없었다면 지금의 소노도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정현 역시 팀 동료의 신인왕 수상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이정현은 7일 경기 후 “다른 잘하는 신인들도 많지만 켐바오가 압도적이다. ‘켐바오를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중고 신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크게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 켐바오가 자격이 된다면 무조건 받아야 한다”라고 힘을 실었다.
이어 “신인왕은 라운드 MVP보다 상금이 더 크다”며 웃은 이정현은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받게 된다면 좋은 걸로 얻어먹겠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소노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4%(23/36)-약 53%(16/30)
- 3점슛 성공률 : 약 38%(11/29)-약 45%(14/31)
- 자유투 성공률 : 약 89%(16/18)-약 54%(7/13)
- 리바운드 : 33(공격 10)-19(공격 4)
- 어시스트 : 20-16
- 턴오버 : 13-15
- 스틸 : 11-7
- 블록슛 : 4-1
- 속공에 의한 득점 : 15-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22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9-6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고양 소노
- 케빈 켐바오 : 34분 35초, 21점 6리바운드(공격 3) 4스틸 4어시스트 1블록슛
- 이정현 : 33분 17초, 19점(3P : 4/10) 8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1디플렉션 1굿디펜스
- 네이던 나이트 : 29분 33초, 20점 10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3덩크슛 2스틸 1블록슛
2. 원주 DB
- 헨리 엘런슨 : 36분 24초, 20점 9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스틸 1디플렉션
- 이선 알바노 : 36분 24초, 20점(3P : 3/5) 7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 1굿디펜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