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늘 성실했던 선수로 기억해주세요" 이용래의 행복했던 은퇴식, "이제 멋진 지도자 되겠다"

김태석 기자 2026. 3.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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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래 대구 FC 코치가 팬들 앞에서 영광스러운 현역 은퇴식을 치렀다.

이용래 코치는 선수 시절을 돌아보며 앞으로는 지도자로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용래 코치를 위한 은퇴식을 마련했으며, 대구와 전남 선수들 그리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박수로 이용래 코치의 선수 인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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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이용래 대구 FC 코치가 팬들 앞에서 영광스러운 현역 은퇴식을 치렀다. 이용래 코치는 선수 시절을 돌아보며 앞으로는 지도자로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용래 코치가 몸담고 있는 대구는 7일 오후 4시 30분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격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와 '광양 예수' 발디비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13분 세징야, 전반 45+7분 세라핌, 후반 25분과 후반 31분 에드가의 헤더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 18분 정지용, 전반 42분 강신명의 득점으로 맞섰던 전남을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와 함께 이용래 코치의 현역 은퇴식도 함께 열렸다. 2025시즌 개막 전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겠다고 밝혔던 이용래 코치는 올해부터 선수 신분이 아닌 지도자로서 대구에 헌신하게 된다. 대구 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용래 코치를 위한 은퇴식을 마련했으며, 대구와 전남 선수들 그리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박수로 이용래 코치의 선수 인생을 기렸다.

이용래 코치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아직 잘 모르겠다. 막상 행사가 시작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기도 하다"라며 은퇴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뒤 "시즌 초반에 이렇게 은퇴식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용래 코치는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5년을 떠올리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팀의 강등이라는 결과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용래 코치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돌이켜 보면 그 경험 또한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6시즌을 '전업 코치'로 시작하는 현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용래 코치는 "이전에는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개인적인 문제까지 더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라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을 잘 독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로서의 목표도 밝혔다. 이용래 코치는 "이제는 지도자로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여러 감독들이 저마다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나 역시 나만의 스타일로 한국 축구에 새로운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용래 코치는 선수로서 남기고 싶은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용래 코치는 "선수 이용래가 항상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매사에 임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뒤 김병수 대구 감독과 에드가 역시 이용래 코치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항상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차근차근 배우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생각도 확고해 옆에서 열심히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드가는 "승리와 골을 선물하고 싶었다. 태국에서 함께 선수로 뛰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동료이자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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