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실망했다” 트럼프 불만 토로…“지원 필요없다, 하지만 기억하겠다” 뒤끝 폭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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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을 더 강렬하게 때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영국 본토 공군기지에도 미군 폭격기가 배치됐다.
영국 매체 BBC와 I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영국 글로스터셔 페어퍼드 공군기지 내 미군 B-1 랜서 폭격기 4대가 차례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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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ned/20260308094701047qdoz.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을 더 강렬하게 때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영국 본토 공군기지에도 미군 폭격기가 배치됐다.
영국 매체 BBC와 I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영국 글로스터셔 페어퍼드 공군기지 내 미군 B-1 랜서 폭격기 4대가 차례로 도착했다.
영국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는 미군이 과거 이라크 전쟁과 코소보 전쟁, 리비아 공습 등 장거리 폭격 임무를 수행할 때 전진기지로 쓴 곳이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이뤄진 이번 이란 공습과 관련해선 이 기지 때문에 양국이 때아닌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 백악관의 작전 계획에는 페어퍼드 기지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사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영국은 이를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사흘째인 지난 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 두 나라 사이 전례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일 ‘구체적이고 제한적인 방어 목적’에 한해 두 기지를 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가 입장을 바꾸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며 비판했다.
영국 등 유럽의 여러 나라는 ‘예방적 타격’을 명분으로 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격을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미국의 기지 사용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영국에 ‘뒤끝’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우리의 한때 위대한 동맹국이자, 그중 가장 위대한 동맹국인 영국이 마침내 두 대의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파견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런 지원은 필요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를 향해 “괜찮습니다. 스타머 총리님.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우리가 이미 승리한 후에야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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