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증명한 '뜨거운 지구'… 올여름도 펄펄 끓는 무더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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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지난 10년간이 기온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 10년으로 분석됐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 연구팀은 과학 저널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서 주요 글로벌 기온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1970년대 이후 온난화 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이전에는 10년당 평균 기온 상승 폭이 0.2℃ 미만이었으나 2015년부터 10년 동안 0.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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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속도 2015년 이후 급격하게 빨라져
2026년~2028년 최고 기온 기록 갱신 가능성↑
이산화탄소 감축 속도가 관건
2015년 이후 지난 10년간이 기온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 10년으로 분석됐다. 전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약 0.35℃ 상승했기 때문이다. 뜨거워지는 지구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얼마나 빨리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연구팀은 기온 상승 추세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2000년대 초에는 지구온난화가 둔화했다거나 심지어 멈췄다는 주장에 제기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정밀 분석 결과 이런 둔화는 어느 시점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970년대 이후 온난화 속도가 실제로 변했는지 검증하기 위해 5개의 주요 글로벌 기온 데이터 세트(NASA, NOAA, HadCRUT, Berkeley Earth, ERA5)에 이차 추세 분석(quadratic trend analysis)과 구간별 선형 모델(piecewise linear model)이라는 두 가지 통계적 방법을 적용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그랜트 포스터 박사는 “관측 자료에서 엘니뇨(El Nino)와 화산 분출, 태양 활동 주기 등 알려진 자연적 영향들을 제거해 ‘잡음’(noise)을 줄이는 방법으로 기저에 존재하는 장기적인 온난화 신호가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발생해 2024년 초에 정점을 찍은 엘니뇨 현상은 2024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지난 1월, 서태평양의 외딴 지역에서 두 달 만에 두 번째로 돌풍이 발생했으며, 이는 올 하반기 지구 기상 패턴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강풍은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해수 일부를 괌 남쪽 서태평양에서 남아메리카 쪽으로 밀어내고 있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엘니뇨’ 현상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올 2월 현재, 모델 예측에 따르면, 2026년 초 지구 평균 기온은 2023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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