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미배정 ‘초유의 사태’…WKBL, 뒤늦게 시스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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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이 뒤늦게 시스템를 정비했다.
지난 1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는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진 바 있다.
WKBL은 이후 재정위원회를 열고 심판 배정에 책임이 있는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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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WKBL이 뒤늦게 시스템를 정비했다.
지난 1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는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진 바 있다.
사실상 초유의 사태였다. 심판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한농구협회 소속 심판까지 긴급 투입돼 경기가 치러졌다. 프로리그 경기에서 연맹 소속이 아닌 다른 단체 소속 심판이 투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WKBL은 이후 재정위원회를 열고 심판 배정에 책임이 있는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는 견책 처분을 했다.
사건 발생 이후 약 두 달이 흘렀다. WKBL은 어떤 후속 조치를 취했을까.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7일 점프볼과의 통화에서 “지휘 시스템을 정비했다. 본부장을 비롯해 심판교육위원장, 심판부장 등 여러 단계에서 크로스 체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판 배정 시점도 부산 경기와 수도권 경기가 달랐는데 이를 통일해 배정하기로 했다. 경기 출발 전 단체 대화방을 통해 다시 한번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인 절차도 추가했다. 주말에는 하루 두 경기가 열리는 일정도 있어 크로스 체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각 구단 단장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올 시즌 종료 후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 배정과 통보는 프로리그 운영의 기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절차가 정비됐다는 점은 그동안 기본적인 관리 체계가 미흡했음을 보여준다. WKBL이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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