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까지도 가능”…韓 자산시장 대격변 이제 시작이라는데 [K주식, 이걸 사? 말아?]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매경 자이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출처=유튜브 ‘매경 자이앤트’ 영상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090617464yzec.png)
이에 최근 매경 자이앤트는 국내 주식 투자 전문가인 염승환 LS증권 이사를 만나 반도체, 증권,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등 주요 업종의 투자 전략과 비달러 자산 분산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조언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는 특히 국내 내부의 자산 이동에 주목했습니다. 염 이사는 “국내 요불입 예금 650조원 중 상당 부분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와 맞물려 부동산에 쏠렸던 자산이 생산성 높은 주식 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은 1980년대 3저 호황 이후 수십 년 만에 처음 보는 거대한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스피의 적정 PER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6500선, 나아가 7000선까지도 충분히 도달 가능한 수치라고 내다봤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을 고민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10만원 때 판 분들이 지금 19만원을 보며 후회하듯 큰 사이클의 끝을 미리 예측하고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며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기업의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 속도를 여전히 앞지르고 있으므로 파도가 왔을 때 끝까지 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사진 출처=유튜브 ‘매경 자이앤트’ 영상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090620138zsbm.png)
또 조선·방산·원자력을 일컫는 ‘조방원’ 업종에 대해서는 탈세계화가 만들어낸 시대적 수혜주라고 정의했습니다. 염 이사는 “미국이 제조 능력을 상실한 조선 분야, 가성비와 납기 속도를 모두 갖춘 방산, 그리고 AI 데이터 센터 가동을 위해 필수적인 원자력 분야에서 한국의 제조 경쟁력은 독보적”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11월 미국 중간 선거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에 따른 정책 변동 가능성은 유의해야 할 변수로 지적했습니다.
엔터 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BTS의 컴백과 엑소, 빅뱅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는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월드 투어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엔터사들이 코스닥 150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수급 개선에 따른 낙수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습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사진 출처=유튜브 ‘매경 자이앤트’ 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090621434wzap.png)
염 이사는 투자자들에게 ‘신뢰와 인내’를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동학개미운동 이후 많은 고생을 하셨겠지만 지금은 AI 수혜, 탈달러, 정부 부양책이 결합된 전례 없는 기회의 구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주식이 장기 투자로 성과를 냈듯 한국 시장도 이제 그런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고, 좋은 기업을 골랐다면 단기적인 소음에 흔들리지 말고 그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함께 누려야 할 때가 왔다”고 했습니다. 거대한 자금의 흐름이 국내 증시로 향하고 있는 지금, 염 이사는 구조적 변화를 읽어내는 안목과 주도주를 선점하는 결단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염승환 LS증권 이사의 인터뷰 영상은 매일경제신문 증권·투자 전문 유튜브 ‘매경 자이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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