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반명수괴’”…시민단체, ‘재명이네 마을’서 고발 예고

박성진 기자 2026. 3. 8.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 씨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옹호, 김 총리와의 잇따른 충돌 등으로 이른바 '뉴이재명'이라 불리는 이 대통령의 지지층 등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씨에 대해 '반명수괴'라고 지칭하며 "뉴이재명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을 획책하며 당정 관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다. 김 씨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옹호, 김 총리와의 잇따른 충돌 등으로 이른바 ‘뉴이재명’이라 불리는 이 대통령의 지지층 등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8일 ‘재명이네 마을’ 게시판을 살펴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9일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국정을 성실히 돌보는 국무총리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비방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씨에 대해 ‘반명수괴’라고 지칭하며 “뉴이재명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을 획책하며 당정 관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 씨는 5일 그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순방 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조차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즉각 자료를 내고 김 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총리실은 대통령 순방 기간 중 김 총리가 주재한 범정부 관계장관회의 일정과 대국민 브리핑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며, 정부가 매일 비상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거 없는 보도가 국민적 오해를 부르고 국익을 해칠 수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촉구했다.

김 총리와 김 씨는 올해 1월 초에도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대상자를 두고도 충돌했다. 김 총리가 여론조사 대상에서 자신을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김 씨는 “넣고 빼는 것은 조사 기관이 결정할 일”이라고 맞섰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