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 올해 캘린더슬램 가능하다는 코치…정말 그럴까요?

김경무 기자 2026. 3.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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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량으로 이번 시즌 초 호주오픈(AO)과 도하 ATP 500에서 연이어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의 새로운 코치 사무엘 로페즈가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Aqui en Villena)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23세도 안 된 나이에 호주오픈(2026)을 포함해 그랜드슬램 7회 타이틀을 거머쥔 알카라스한테는 이제 남은 큰 목표는 캘린더슬램, 더 나아가서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골든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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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로페즈, 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
-“꿈은 정당, 4개 메이저 우승 야심차지만 가능”
2026 시즌 들어 더욱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 알카라스 인스타그램

"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한, 꿈꾸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카를로스는 이미 한해 여러개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니 꿈은  '4개 대회 전관왕'(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것이 될 것이다."("Dreaming is legitimate, as long as your feet stay on the ground. Carlos has already shown he can win multiple Grand Slams in a year, so the dream would be to go for all four.")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량으로 이번 시즌 초 호주오픈(AO)과 도하 ATP 500에서 연이어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의 새로운 코치 사무엘 로페즈가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Aqui en Villena)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야심에 찬 목표이지만 가능하다. 무엇보다 우리는 큰 대회들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착해 경쟁하기를 원한다. 더 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약 그게 4개 모두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It's ambitious, but possible. Above all, we want to arrive at the big tournaments in the best possible condition and compete for them. Hopefully we can add more major titles ? and if it's all four, even better.")

지난 2월1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꺾고(2-6, 6-2, 6-3, 7-5)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22세 272일)을 달성한 지 얼마나 됐다고 한해 4대 그랜드슬램 타이틀 싹쓸이를 언급하는 걸까요? 

당사자도 아닌 코치가 이렇게 밝히는 것은 다소 뜻밖이지만, 알카라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시즌 초 2패를 당하는 등 다소 흔들리고 있어 롤랑가로스(2024, 2025)와 윔블던(2023, 2024), US오픈(2022, 2025) 우승 경험이 있는 알카라스는 그런 꿈에 도전할 만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3세도 안 된 나이에 호주오픈(2026)을 포함해 그랜드슬램 7회 타이틀을 거머쥔 알카라스한테는 이제 남은 큰 목표는 캘린더슬램, 더 나아가서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골든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하나 스페인의 데이비스컵 우승 견인도 있겠네요.

로페즈 코치는  "프리시즌 알카라스의 훈련에서의 집중력과 강도는 대단했다. 조언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는데 있어 열린 태도를 보였고, 이는 성숙함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지난 2월1일 호주오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ATP 투어

지난해 12월 중순을 지나 알카라스가 15세 때부터 7년 동안 자신의 멘토 역할을 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와 결별을 발표했을 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이후 이번 두 대회를 통해 정신적으로 전혀 흔들림이 없음을 보여줬고, 서브도 더욱 개선되는 등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로페즈 코치는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플레이 패턴을 계속 파악하고, 그 위에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때때로 여전히 그런 패턴의 질서를 잃을 때가 있지만, 점점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서브, 리턴, 네트 플레이를 계속 진화시키는 것은 필수적이다. 패싱샷과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 필요하다. 핵심은 선수로서 자신을 인지하고 그 모델을 완성시키는 것이다."("He must keep identifying his playing patterns and, from there, develop variations. Sometimes he still loses the order of those patterns, although less and less. It's essential to keep evolving in the serve, the return and the net game. Also in passing shots and in the full understanding of his style. The key is recognizing himself as a player and perfecting that model.")

한편 로페즈 코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테니스 선수'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첫 서브는 노박 조코비치, 두번째 서브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포핸드도 알카라스, 백핸드는 야닉 시너, 발리는 알카라스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알카라스가 과연 한해 4대 그랜드슬램 석권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저는 반반입니다. 

야닉 시너가 시퍼렇게 살아 있고, 언제 제3의 선수가 튀어올라 빅2에 일격을 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수라면 누구나 중요한 순간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일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나 장차 역대 최고의 선수(GOAT)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알카라스. 그가 캘린더슬램을 달성한다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테니스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캘린더슬램은 남자단식의 경우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불멸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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