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K리그1 홈 개막전' 10224명 창단 이래 최다 관중 불러모은 부천FC1995

김형중 2026. 3. 8. 06: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부천] 김형중 기자 = 승격팀 부천FC1995가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꺾은 데 이어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 마저 벼랑 끝으로 몰았다. 아쉽게 비기긴 했지만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다. 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경기를 즐겼다.

부천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대전과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은 갈레고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 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서진수에게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우승 후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승격팀으로서 K리그1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수비 만큼은 대전의 창 끝을 무력화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그 전까지는 완벽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준 부천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부천 이영민 감독은 "두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은 그래도 비교적 잘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수비적인 움직임, 압박 타이밍은 잘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공격은 아직 동계 훈련 때 준비한 것이 나오지 않았지만 수비는 그래도 호흡이 잘 맞아간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224명이 운집하며 부천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 모였다. 역사상 첫 승격에 이어 개막전 전북 상대 승리까지 거머쥐며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원정석 제외 전석 매진이었다.

경기 중 팬들은 부천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종료 직전 아쉬운 실점을 하긴 했지만 경기 후 큰 박수와 함께 우승 후보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화답했다.

이영민 감독은 “K리그2 때는 상상도 못하던 많은 팬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정말 힘들게 승격하고 첫 경기도 잘 치러 더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즐겼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많은 관중이 오실 거다. 좋은 경기 위해 준비 잘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부천은 이날 경기 포함 3라운드 울산 HD, 4라운드 강원FC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