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재앙 '여자 해적' 앤 보니 출생 [김정한의 역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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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년 3월 8일, 아일랜드계의 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그러나 무능한 남편에게 실망한 앤은 해적들의 낙원에서 운명적인 인물, '존 래컴'을 만난다.
앤은 남편을 버리고 남장을 한 채 래컴의 해적선에 올랐다.
앤은 누구보다 용맹하게 칼을 휘둘렀으며, 약탈 현장에서 남성 해적들보다 더 잔인하고 대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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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702년 3월 8일, 아일랜드계의 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훗날 카리브해를 공포로 몰아넣은 여성 해적, 앤 보니(Anne Bonny)다.
앤의 초기 생애는 베일에 싸여 있으며, 젊은 시절 북아메리카로 이주하며 고된 개척민 삶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 직후 어머니를 여의었고, 변호사를 꿈꾸던 아버지는 상업으로 전향해 자산을 축적했다. 붉은 머리의 앤은 매우 괄괄하고 대담한 성격을 지녔다.
앤은 어린 시절부터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난한 선원 제임스 보니와 결혼해 바하마의 나소로 도망쳤다. 그러나 무능한 남편에게 실망한 앤은 해적들의 낙원에서 운명적인 인물, '존 래컴'을 만난다. 앤은 남편을 버리고 남장을 한 채 래컴의 해적선에 올랐다.
앤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또 다른 여성 해적 메리 리드다. 두 사람은 남성 중심의 해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고 싸웠으나, 서로의 정체를 알아본 뒤 최고의 파트너가 됐다. 앤은 누구보다 용맹하게 칼을 휘둘렀으며, 약탈 현장에서 남성 해적들보다 더 잔인하고 대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1720년 10월, 자메이카 총독이 보낸 군함이 윌리호를 급습했다. 술에 취해 숨어버린 남성 해적들과 달리, 앤 보니와 메리 리드만이 끝까지 갑판에서 저항했다. 결국 체포되어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두 사람은 임신 중임을 주장해 처형을 유예받았다.
메리 리드는 출산 직후 후유증으로 감옥에서 병사했으나, 앤 보니의 최후는 기록에서 사라졌다. 아버지가 몸값을 지불해 석방되었다는 설, 이름을 바꾸고 평범하게 살았다는 설, 아름을 바꾼 채 다시 해적이 됐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만이 무성할 뿐이다. 오늘날 그는 봉건적 여성상을 거부하고 카리브해에서 악명을 떨친 강렬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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