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가 감탄한 17살 브라질 투수, 결석하고 WBC→저지에게 156㎞ 정면승부→병살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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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연소 선수는 브라질 투수 조셉 콘트레라스다.
브라질 출신 어머니 덕분에 브라질 국가대표가 된 그는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던 쿠바 출신 투수 호세 콘트레라스의 아들이다.
콘트레라스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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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연소 선수는 브라질 투수 조셉 콘트레라스다. 브라질 출신 어머니 덕분에 브라질 국가대표가 된 그는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던 쿠바 출신 투수 호세 콘트레라스의 아들이다. 그리고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학생 신분이기도 하다.
이제는 그에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병살타로 잡은 고등학생'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겼다. 수업을 빼고 WBC에 출전한 보람이 있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타자를 정면승부로 잡았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콘트레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전 기준으로 17살 291일로 2013년 대회 이후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마운드에서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존재감이 있었다. 키 193㎝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위력적인 직구는 메이저리그 홈런 타자들도 쉽게 건드리지 못했다.
이날 콘트레라스의 최고 구속은 시속 98마일(약 157.7㎞)로, 미국 국가대표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음으로 빠른 공을 던졌다. 1⅓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대단한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고등학생이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타선을 상대로 당당하게 맞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저지도 감탄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상적이었다. 내가 그 나이 때는 그렇게 못 했을 것 같다.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TV에서만 봤을 선수들을 상대했다. 경기 중에 스스로를 잘 제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감탄하면서 봤다"고 밝혔다.
저지를 감탄하게 만든 상황은 바로 저지의 타석이었다. 2회 등판한 콘트레라스는 1사 후 2루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만루에 몰렸다. 이어진 저지와 승부에서는 초구에 시속 97마일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더니, 3구째 몸쪽 싱커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콘트레라스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고교 유망주 순위에서 베이스볼아메리카 35위, MLB.com 47위 평가를 받는 특급 기대주다.
그러나 아직은 고등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하는 처지다. 콘트레라스는 미국과 경기를 하루 앞두고 다른 선수들이 WBC라는 축제를 즐길 때 수학 숙제를 풀어야 했다. 그는 "밤 늦게까지 깨어있다. 숙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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