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때 맡기세요"...이천시, 24시간 돌봄 2호점 개소
[앵커]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경조사가 생겼을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른 경험, 맞벌이 부부라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천시 부발읍에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인 '아이다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재작년 시청 1호점에 이어 2번째 개소식입니다.
0세부터 12세까지, 부모가 야근을 하거나 병원 진료 등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기업체가 밀집해 교대 근무가 잦은 부발 지역 특성상, 맞벌이 부부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박기철 / 학부모(이천시 부발읍 송온리) : 원래 저희가 1호점을 따로 이제 이용을 했었었지만 이게 워낙 거리가 있어서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부발점 개소를 하게 되었으니까 이쪽을 이용해서 좀 더 이제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단돈 천 원.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과 안전 중심의 공간 설계로 아이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박은진 / '아이다봄' 부발점 교사 : 부모님들은 믿고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과 특별 활동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이하겠습니다.]
재작년 전국 최초로 1호점이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만족도가 90%를 웃돌고, 야간·심야 이용률까지 꾸준히 늘면서 2호점 개소로 이어졌습니다.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앞으로도 제3호, 4호를 통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또 부모님과 아이들이 행복한 그런 이천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는 '아이다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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