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역사에 남을 경기, 웸비도 기진맥진 “농구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

최창환 2026. 3. 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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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16-112 역전승을 따냈다.

서부 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는 3연승을 이어가는 등 최근 15경기에서 14승을 수확,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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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샌안토니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서부 1위를 빼앗는 것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16-112 역전승을 따냈다.

서부 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는 3연승을 이어가는 등 최근 15경기에서 14승을 수확,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빅터 웸반야마(27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대역전극이었다. 3쿼터 초반 카와이 레너드에게 3점슛을 허용, 25점 차(50-75)까지 뒤처졌던 샌안토니오는 이후 본격적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줄리안 샴페니가 3쿼터에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쏟아 부은 덕분에 3쿼터를 81-92로 마쳤고, 4쿼터에 바통을 이어받은 웸반야마와 디애런 팍스가 17점을 합작한 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25점은 샌안토니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 역전승이다. 1위는 2017년 3월 9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28점(31-59) 열세를 뒤집으며 따낸 114-104 역전승이었다.

웸반야마는 경기 종료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클러치 포인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1쿼터부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농구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 전날 리그에서 가장 골밑 전력이 좋은 팀(6일, vs 디트로이트)과 경기를 치른 직후여서 더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19경기 남은 상황서 2.5경기 차. 서부 컨퍼런스 1위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가 2~3월에 거둔 승률(11승 4패 .733)도 높았지만, 같은 기간 샌안토니오의 승률은 무려 .933에 달했다. ‘클러치 포인트’ 역시 “샌안토니오는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란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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