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세력 마음대로 못 한다”… 이재명 대통령, 권력의 한계선 스스로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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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권력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책임과 권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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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돌 속 ‘조정·타협’ 강조… 사법·검찰개혁 국면 메시지 해석

대통령이 권력을 말했습니다. 강조한 건 힘이 아니라 책임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충돌이 이어지는 정치 국면에서 대통령이 직접 권력의 한계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해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 “권한만큼 책임”… 직접 권력의 기준 언급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책임과 권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제일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한쪽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내 의견만이 정의”… 극단 정치 향한 경고
이 대통령은 정치 갈등의 원인을 ‘확신의 독점’에서 찾았습니다.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상대 의견은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적 현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토론과 조정, 타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최근 여야가 강하게 충돌하고 있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논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특정 정책이나 현안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 “정치는 주장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
정치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주장하고 비판하는 입장과 그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입장은 다르다”며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민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포장하고 숨겨도 집단지성으로 진화한 국민 대중을 속일 수는 없다”면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유불리가 국가의 미래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글 말미에서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다시 정리해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동일하다”며 “위대한 국민 지성의 무서움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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