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전설’ 양효진, 8일 은퇴식…현대건설 14번 영구결번

최대영 2026. 3. 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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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의 은퇴식이 8일 열린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양효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자배구에서는 김연경(10번)에 이어 양효진이 두 번째로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로버트랜디 시몬의 1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고,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김사니의 9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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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의 은퇴식이 8일 열린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양효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헌정 영상이 상영되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등번호 14번 영구결번식도 함께 열린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영구결번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여자배구에서는 김연경(10번)에 이어 양효진이 두 번째로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로버트랜디 시몬의 1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고,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김사니의 9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겼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효희 코치의 5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김연경(흥국생명)의 10번과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15번도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양효진은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평가받는 선수다.
2007-2008시즌 V리그 데뷔 이후 19시즌 동안 현대건설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압도적인 블로킹 능력과 속공,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또한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통산 득점 8천375점과 블로킹 1천741개로 두 부문 모두 V리그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에 기여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 인천 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세 차례 메달을 따냈다.

양효진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무릎 등 여러 부상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었다”며 “목표했던 것을 대부분 이뤘다고 생각했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가장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현대캐피탈 배구단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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