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아쉬움에 입술 파르르 떤 '일본전 동점 홈런' 김혜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전 동점 홈런의 짜릿한 기억도 패배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6-8로 아쉽게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쉽다. 아쉬운 마음만 있다. 지면 잘한 게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홈런 장면에 대해 "기억 안 난다. 마지막 삼진 장면만 기억난다"고 잘라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전 동점 홈런을 친 김혜성 [촬영 이대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yonhap/20260307231348007rhsz.jpg)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전 동점 홈런의 짜릿한 기억도 패배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6-8로 아쉽게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쉽다. 아쉬운 마음만 있다. 지면 잘한 게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3-0으로 앞서다가 3-5로 뒤집힌 4회 1사 1루에서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트린 것이다.
비거리는 125m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이날 경기에서 나온 5개의 홈런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갔다.

그러나 김혜성은 홈런 장면에 대해 "기억 안 난다. 마지막 삼진 장면만 기억난다"고 잘라 말했다.
이 말을 하고는 분한 마음이 사그라지지 않는지 입술마저 파르르 떨었다.
김혜성은 6-8로 끌려가던 8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그는 마쓰모토 유키를 상대로 5구 대결 끝에 선 채로 삼진당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이 들어오자 볼이라고 판단해 그대로 지켜봤으나 공은 절묘하게 스트라이크 존 낮은 곳에 걸렸다.

김혜성은 "쳐야 했다. 포크볼이 들어왔을 때 더 아래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트라이크로 들어왔다. 제가 정말 잘못 판단했다"고 곱씹었다.
한국은 아직 2경기가 남았다.
8일 대만, 9일 호주를 연파하면 17년 만에 WBC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김혜성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텔레그램 상선 지시받고" 동탄서 '보복 대행' 테러한 20대 구속 | 연합뉴스
- 배우 이재룡 강남서 또 음주운전 사고…도주했다가 붙잡혀 | 연합뉴스
- 도로 '비틀비틀' 가다 서다 반복한 벤틀리…차안엔 '약물키트' | 연합뉴스
- '대통령 경호' 22경찰경호대 3명, 야간 음주로 전출 | 연합뉴스
- 30대 버스기사, 차량 후미 살피다 밀린 차량에 끼어 숨져 | 연합뉴스
- WBC 한일전 '욱일기 응원' 또 등장…"주최측 강력 조치해야" | 연합뉴스
- 악명 떨친 英아동살해범, 교도소 동료 공격에 사망 | 연합뉴스
- 열쇠공 불러 남의 집 들어가려다 집주인 딸에 걸린 절도범 실형 | 연합뉴스
- [WBC] 동점 솔로포 오타니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훌륭한 경기" | 연합뉴스
- 김포서 실종 신고된 7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시신 부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