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공일증’에 또 울었다…대만·호주 둘다 잡아야 8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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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에도 '공일증'(恐日症)을 떨쳐내지 못했다.
한국은 7일 도쿄돔에서 안방 팀 일본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러 6-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A 대표팀' 맞대결에서 일본에 12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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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7일 도쿄돔에서 안방 팀 일본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러 6-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A 대표팀’ 맞대결에서 일본에 12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이 일본을 마지막으로 꺾은 건 10년 108일 전인 2015년 11월 19일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역시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이후 일본에 1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2003년 WBC 맞대결 때처럼 이날도 3점을 먼저 뽑고도 끝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역시 볼넷이 화근이었다.
5-5 동점으로 시작한 7회말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영현(24·KT)이 선두 타자 마키 슈고(28· DeNA)에게 볼넷을 내준 게 시작이었다.
상대 희생번트로 1사 2루.
대타 사토 데루아키(27·한신)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2사 주자 3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것까지는 ‘프로세스’였다.
이때 구원 등판한 왼손 투수 김영규(26·NC)가 상대 왼손 타자 곤도 겐스케(33·소프트뱅크)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타석에는 이날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가 들어 섰다.
김영규는 세이야에게 속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요시다 마사타카(33·보스턴)에게 두 번째 공으로 던진 속구가 2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그걸로 끝이었다.

일본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승 1패가 된 한국이 조 2위까지 받는 2라운드(8강) 진출 티켓을 받으려면 남은 대만과 호주를 모두 잡아야 한다.
한국은 8일 오후 12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9일 오후 7시에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 일본에 2연패를 당하는 동안 1점도 뽑지 못했던 대만은 이날 체코에 14-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류현진(39·한화)을 대만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도쿄=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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