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군대는 총 든 곳…당에 딴 마음 품은 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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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에 다른 마음을 품거나 부패한 군 인사에 대한 무관용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군사위 주석이기도 한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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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중앙(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yonhap/20260307214546898wskt.jpg)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에 다른 마음을 품거나 부패한 군 인사에 대한 무관용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군사위 주석이기도 한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군대는 총을 든 곳이다. 당에 대해 다른 마음을 품은 자가 군에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부패 분자가 숨을 곳이 있으면 안 된다. 확고부동하게 반부패 투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시작 시기에 엄격한 감독·관리와 강력한 규율을 구축해야 한다"며 "자금 흐름, 권력 운영, 품질 관리·통제 등 주요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중요 프로젝트나 군대·지방 간 융합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군비 예산 관리 개혁 등도 거론했다. 돈 한 푼도 요긴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 시기 국방·군대 현대화 목표의 완성은 결국 각급 당 조직의 지도에 의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혁명화·전문화된 인재를 거론하며 "현대화된 무기·장비가 혁명화된 인재 대오의 손에 장악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정치건군'(政治建軍·정치적으로 군대를 세우는 일)을 강조하면서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영도를 흔들림 없이 유지·강화하고 정치건군 특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국방·군대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회의 연단 가운데 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 옆은 장성민 중앙군사위 부주석 [중국중앙(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yonhap/20260307214547066cpuq.jpg)
이날 발언은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이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도 참석했다.
중국중앙(CC)TV 화면을 보면 이번 회의 연단에는 2명만 자리했으며 시 주석이 가운데 있고 그 옆에 장 부주석이 앉았다.
고위급 장성의 연이은 낙마로 2022년 제20차 당대회로 구성된 중국군 최고지도부 중앙군사위 구성원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장 부주석 2명만 남았다. 그만큼 시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됐다는 뜻이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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