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지하벙커 ‘와르르’…전투기 50대·미사일 100여발 동원
[앵커]
장기전의 조짐은 공격의 양태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란이 '난공불락'의 요새라며 자랑했던 그 곳 지하벙커를 이스라엘이 집중 타격했습니다.
지상 폭격과는 차원이 다른 지하 공격용 무기가 총동원됐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먼지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순간,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연쇄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란 테헤란의 대규모 지하 벙커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이 항공 촬영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민간인 거주 지역 아래 광범위하게 자리한 지하 벙커에는 이란의 핵심 군사, 안보 시설이 모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50여 대와 미사일 100여 발을 사용해 지하 벙커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란 정권 고위 관리들은 그곳이 안전하고 '난공불락'의 장소라고 생각해 계속해서 벙커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틀렸습니다. 이른 아침, 우리는 강력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을 향한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도 공습을 퍼부어 레바논 내 사망자가 2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8차례 이상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텔아비브에서는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는 약 140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날려 보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전역의 불법적인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번 위기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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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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