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움직임’에 이준석이 사용한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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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그를 지지하기 시작한 이들을 칭한다는 이른바 '뉴이재명'이란 신조어가 정치권에서 눈길을 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범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부정선거론자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하며 '뉴이재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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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마친 후 착석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7/mk/20260307203903675ohlu.jpg)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범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부정선거론자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하며 ‘뉴이재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께 권고 드린다. 여러분이 기득권 카르텔의 핵심으로 지목한 조희대 대법원 척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라”며 “광우병 괴담으로 거리 정치의 전통을 세운 민주당과의 공조는 이념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여러분은 이제 ‘뉴이재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뉴이재명’이란 단어는 최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과정에서 합당을 반대하는 친명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친청계와 정면충돌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진가를 새롭게 알아보는 사람이 생긴 건 좋은 일이지만 이 프레임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갈라치기는 정부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코미디”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뉴이재명이니까 옹호해야 되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올드 이재명이니까 공격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질타했다.
새로운 세력을 자칭하는 것이 오히려 갈라치기를 심화시키기 위함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도 “유독 대통령을 파는 자들,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민주진보진영의 반대편에 있다가 근래 반성없이 슬쩍 넘어온 정치인(지망생)들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 ‘뉴이재명’을 내세우고 자신이야 말로 ‘찐명’ 또는 ‘이재명 지킴이’인냥 행세하는 정치인(지망생) 중 과거 노무현, 문재인은 물론 이재명을 야멸차게 공격, 비방한 이들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찐’이나 ‘뉴’는 배제의 언어다. 내부 갈라치기가 아니라 연대와 단결이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애초 이런 논란에 이 대통령이 먼저 선을 긋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X(옛 트위터)에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대선 이후 지지하게 된 이들을 뜻하는 ‘뉴이재명’을 다룬 기사를 직접 재공유한 바 있다.
이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뭐 이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이는지’라고 언급했다”며 주류 다툼 프레임으로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제가 동일하게 우려하고 있는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뉴이재명 현상을 지나치게 갈등적 요소로 만들거나, 올드 이재명과 뉴이재명이 주류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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