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멕시코, 美 매체 선정 월드컵 ‘빅매치 TOP 10’ 등극… 홍명보호, 과달라하라에서 2018년 빚 갚을까?

[OSEN=이인환 기자] "2018년 로스토프의 눈물을 기억하라. 이번엔 멕시코 안마당에서 설득할 차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조별리그 최고의 매치업' 중 하나로 꼽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LWOS(Last Word On Sports)'는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드시 봐야 할 조별리그 TOP 10'을 선정하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맞대결(6월 18일, 과달라하라)을 당당히 10위에 올렸다.
매체는 이 경기를 두고 "조의 서열과 토너먼트 진출권을 실질적으로 결정지을 운명의 승부"라고 정의했다.
LWOS가 한국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경험'과 '안정감'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은 전술적 규율이 잡혀 있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이겨낼 줄 아는 노련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MLS LAFC에서 활약하며 북중미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손흥민의 존재는 멕시코 수비진에 거대한 공포가 될 전망이다.
반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의 멕시코는 흔들리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지만, 최근 경기력은 '복병'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해 7월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홍명보호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 전적만 놓고 보면 멕시코가 천적에 가깝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1-3 패)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1-2 패)에서 모두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특히 2018년 당시 손흥민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리고도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흘렸던 눈물은 여전히 한국 팬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금의 대표팀은 다르다. 아시아 예선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수비 조직력과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유럽 최정상급 자원들이 공수의 핵을 이루고 있다. LWOS는 "이 경기는 세트피스 하나, 혹은 단 한 번의 집중력 차이로 갈릴 미세한 승부"라며 "과거의 기록은 멕시코가 앞설지 몰라도, 현재의 기세는 한국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멕시코 홈 관중의 압도적인 열기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도 축구 열기가 가장 뜨겁기로 유명한 도시다. 수만 명의 홈 팬들이 내뿜는 야유와 응원은 원정팀에겐 지옥이나 다름없다. 매체는 "절체절명의 순간, '엘 트리(멕시코 대표팀 별칭)'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결국 홈 팬들의 광기 어린 응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명보호에 이번 멕시코전은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월드컵 잔혹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다. 개최국 멕시코의 안마당에서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멕시코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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