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아깝지 않네' 오현규, 베식타시 역사 새로 썼다...몸값 120억→256억, 5경기 만의 폭등

이신재 2026. 3. 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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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시 오현규 / 사진=연합뉴스
숫자가 모든 것을 말했다. 5경기 4골 그리고 두 배 이상 뛴 몸값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존재감을 새기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분석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오현규의 시장 가치를 기존 700만 유로(약 12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5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적료 1400만 유로를 사실상 단숨에 회수한 셈이다.

오현규는 지난달 5일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직후부터 달랐다. 데뷔전 알라니아스포르를 상대로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원정길에 오른 바샥셰히르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역전승을 직접 설계했다.

괴즈테페와의 홈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으며 결국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이적 후 첫 3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완성했다.

리그 24라운드에서 연속 득점 행진이 멈췄지만 오현규는 지라트 튀르키예컵에서 곧바로 4-1 완승의 세 번째 골을 보태며 멈추지 않는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든 이날 장면은 그가 베식타시의 핵심 공격 카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이적료를 웃도는 시장 가치와 구단 역사를 다시 쓴 기록, 오현규는 지금 튀르키예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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