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말한 트럼프, 사실상 무기 부족?…"첨단 무기 4배 증산"
[앵커]
보신 것처럼 트럼프 정부는 한 달 남짓이면 전쟁이 끝날 거라고 하지만, 현장에선 무기가 바닥을 드러낼 거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주요 방산 업체들을 불러 진화에 나섰고, 최첨단 무기 생산량을 지금의 네 배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방산업체들을 소집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업체명까지 일일이 나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업체가 핵심 무기 생산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동 전쟁에서 화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기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치로 찍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석 달 전 시작된 증산 계획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했지만, 시장의 해석은 다릅니다.
사실상 장기전에 대비해 대통령이 직접 군수 물자 확보를 위한 '총동원령'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무기 부족은 없다는 호언장담과 달리 전쟁이 한 달 이상 길어지면 미국조차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내에선 전쟁 지출이 감당 가능한 임계치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실제 작전 개시 후 단 100시간 동안 투입된 군사 비용만 37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크 칸시안/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 : (100시간 만에) 총 지출 비용이 37억달러인데, 그중 35억달러는 (기존) 예산에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예산에 포함 안 된 비용은 하루에 약 8억5천만달러씩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고요. 이는 전쟁부가 예산으로 감당하기 너무 많은 금액이죠.]
전쟁부는 무기 재고 보충을 명목으로 500억 달러, 74조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의회에 긴급 요청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유튜브 'csis']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자막 성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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