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과당이 혈당 스파이크 주범이라는데”…인기 식어가는 주스 대신 이것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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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과당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스 소비가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당 섭취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음료 형태로 당을 섭취하기보다 생과일을 직접 먹는 소비 행태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스 매출은 1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해 탄산(-5.2%), 커피(-4.7%) 등 다른 음료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과채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과일 매출은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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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생과일 판매 높은 성장세”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mk/20260308124501575hwmi.jpg)
6일 닐슨IQ에 따르면 국내 과채음료 시장 규모는 2022년 6011억원에서 2023년 6448억원으로 7.3% 증가했지만, 2024년에는 6299억원으로 2.3%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5년 상반기 매출도 2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감소하며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의 실적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매출은 3조9711억원, 영업이익은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9.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음료사업 매출은 1조8143억원,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각각 5.0%, 29.0% 줄었다. 특히 주스 매출은 1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해 탄산(-5.2%), 커피(-4.7%) 등 다른 음료보다 감소폭이 컸다. 에너지음료만 11.1%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주스 시장은 델몬트(롯데칠성음료), 자연은(웅진식품), 미닛메이드(코카콜라음료), 갈아만든·과일촌(해태htb) 등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구조다. 다만 당 섭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되면서 업계는 제품 전략을 조정하는 분위기다.
롯데칠성음료는 외형 확대보다 브랜드 가치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낮춘 ‘델몬트 알로에’(39% 감소), ‘망고’(40% 감소), ‘매실’(28% 감소), ‘스테비아 토마토’(82% 감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42% 감소) 등 저당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 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 등 해외 사업에서 매출 1조5344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5%, 4.4% 성장했다.
유통 현장에서도 주스 대신 생과일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이 확인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과채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과일 매출은 3.1% 증가했다. 과채음료 매출이 지난해 1% 증가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셈이다. 반면 과일 매출은 지난해 1.5% 증가에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난다. CU에 따르면 과일·야채 음료 매출 증가율은 2023년 8.3%에서 2024년 4.1%, 2025년 4.2%, 올해 1~2월 1.6%로 둔화됐다. 반면 생과일 매출은 같은 기간 25.4%, 13.1%, 17.8%, 33.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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