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스틸러' 한승희 재등장+박정웅 종료 14초 전 결승포! 정관장, 가스공사 또또또또또 잡았다…2위 사수

안양/홍성한 2026. 3. 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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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가스공사를 또 잡아냈다.

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6-64 승리를 거뒀다.

김영현, 박정웅, 문유현 등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이 가스공사 공격의 핵심인 셈조세프 벨란겔을 효과적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가스공사가 전반에 기록한 득점도 32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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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정관장이 가스공사를 또 잡아냈다.

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6-64 승리를 거뒀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2위 정관장(28승 16패)은 3위 서울 SK(27승 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1위 창원 LG(31승 13패)와의 승차는 3경기다.

한승희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는 등 14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준형(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박정웅(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결승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정관장은 강한 수비를 앞세워 리그 최소 평균 실점(70.3점)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이 수치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더 낮아진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평균 실점은 단 66.5점에 불과했다.

김영현, 박정웅, 문유현 등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이 가스공사 공격의 핵심인 셈조세프 벨란겔을 효과적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관장은 2쿼터까지 발렌겔에 5어시스트를 허용했지만, 득점은 단 4점으로 묶었다. 이마저도 모두 자유투로 내준 점수였다. 벨란겔은 야투 4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자연스레 가스공사가 전반에 기록한 득점도 32점에 불과했다.

물론 정관장 역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브라이스 워싱턴이 9점, 김영현이 3점슛 2개로 6점을 기록했고 한승희(6점), 변준형(4점), 김종규(4점)도 득점을 보탰다. 렌즈 아반도가 투입 3분 만에 7점을 몰아친 점이 큰 힘이 됐다. 덕분에 정관장은 전반을 36-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좋았던 흐름과 달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벨란겔과 전현우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37-38)을 당한 것. 변준형이 외곽포 2개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리드(43-40)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승민에게 U파울을 내주는 등 또 한 번 흔들린 정관장은 결국 50-54로 뒤처진 채 3쿼터를 끝냈다. 

 


정관장의 뒷심이 강했다. 접전으로 흐르던 쿼터 중반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56-56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올 시즌 승부처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바 있는 한승희가 3점슛과 돌파로 연속 득점(61-58)을 기록하며 다시 번뜩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전현우에게 동점 3점슛, 벨란겔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줬지만, 한승희가 다시 빛났다. 다시 동점(64-64)을 만드는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후 종료 14.9초를 남기고 박정웅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가스공사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가스공사(13승 30패)는 서울 삼성과 함께 다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벨란겔(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정성우(11점 4어시스트), 라건아(11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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