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등된다, 패스도 2번도 못하는 팀" 토트넘 출신 전문가의 분노.. "감독 바꿔야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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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40)가 친정팀의 강등 위기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오하라는 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어젯밤 본 봐로 토트넘은 강등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기준으로 우리는 강등되고 있다"면서 "웨스트햄, 노팅엄, 리즈는 투지가 있지만 이 팀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전날(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29)를 유지했지만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와 1점 차로 좁혀진 상황. 이제 15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8)과 함께 잔류 경쟁을 펼쳐야 하는 극박한 상황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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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토트넘 팬으로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걸 믿을 수가 없다. 그 팀 경기를 보려고 큰 돈을 내고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오하라는 토트넘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패스 두 번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다. 두 번의 패스도. 상대에게 바짝 붙지도 않는다. 상대에게서 15야드(약 13.7m)나 떨어져 있다. 공을 되찾으려는 투지나 의지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나는 솔직히 '이 선수들이 강등돼도 정말 신경이나 쓸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강등 싸움을 하기엔 자신들이 너무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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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주장단에 대해서도 선배로서 거침 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미키 반 더 벤도,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주장이다. 하지만 그들이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팀이 강등되면 여름에 그냥 떠나버리면 되니까"라고 분노했다.
토트넘이 강등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오하라는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투도르 감독을 임시 사령탑에 선임했다.
오하라는 "나라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하겠다. 구단이 일단은 계속 맡길 거라고 하던데,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 사이 누군가를 데려와 일을 맡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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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도르 감독의 임무는 들어오자마자 빠르게 결과를 내는 것이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을 해냈기 때문에 그를 데려온 것"이라며 "하지만 투도르의 감독 커리어 마지막을 보면 대부분 좋지 않다. 모두와 갈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3연패를 당했다. 투도르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3연패에 빠졌다. 실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하라는 "차라리 프랭크를 데려오는 게 낫다. 프랭크가 지휘봉을 잡는다면 프리미어리그가 어떤 리그인지 알고 있다. 팀들도, 전술도, 결과를 만드는 방법도 안다. 브렌트포드에서도 그걸 해냈다.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있는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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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그는 "투도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여기서 감독을 맡아본 적도 없다"며 "보드진은 물러나지 않는다. 선수도 바꿀 수 없다. 유일한 것은 감독 경질이다. 그 자리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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