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격 또 파격' 한국 떠나서 간다는 곳이 놀랍다...린가드 삼바 댄스, 브라질 코린치안스 입단 → 등번호 77번, 1+1년 계약

조용운 기자 2026. 3. 7.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제시 린가드(34, 잉글랜드)가 결국 지구 반대편 브라질 땅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의 막을 올린다.

브라질의 '거함' 코린치안스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등번호 77번을 부여했다.

린가드가 합류한 코린치안스는 리그 우승 7회와 클럽 월드컵 제패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에서의 시간은 예상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 린가드는 2024시즌 26경기 6골 3도움을 쌓았고 이듬해 41경기 13골 7도움을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력과 존재감 모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좀더 큰 전장으로 도전에 나서 현역 커리어 3막 설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 린가드 SNS
▲ 린가드를 재기시킨 건 한국이었다. 2024년 무적인 상황에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그는 K리그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의 정식 주장까지 맡아 41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코린치안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제시 린가드(34, 잉글랜드)가 결국 지구 반대편 브라질 땅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의 막을 올린다.

브라질의 '거함' 코린치안스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등번호 77번을 부여했다. 지난해 말 정들었던 FC서울과 눈물의 작별을 고했던 린가드는 유럽 복귀를 타진했으나, 끝내 남미 대륙의 명문 팀을 선택하며 또 한 번의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며, 특정 성과를 달성할 경우 2027년까지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건이 포함됐다. 린가드가 선택한 등번호 77번은 코린치안스가 1977년 파울리스타 주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영광의 시대를 상징하는 숫자라는 설명이다.

그만큼 코린치안스가 린가드에게 거는 기대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린가드는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브라질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린가드에게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축구 인생의 암흑기를 걷어낸 소중한 재기의 발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의 극심한 부진으로 무소속 신세가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 린가드를 재기시킨 건 한국이었다. 2024년 무적인 상황에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그는 K리그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의 정식 주장까지 맡아 41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코린치안스 홈페이지

그러나 2024년 서울에 입단하며 '사업 목적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실력으로 잠재웠고, 두 시즌 동안 67경기 1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정식 주장으로 뛰면서 팀을 5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로 이끄는 등 K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족적을 남겼다.

린가드가 한국을 발판 삼아 유럽 복귀가 아닌 브라질행을 택하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 섞인 반응도 나온다. 지난달 김기동 서울 감독이 "팀을 구하지 못할 거면 그냥 우리와 함께하지 그랬냐"며 안타까운 농담을 던질 정도로 K리그를 떠난 뒤에도 린가드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국 런던에서 서울만큼이나 먼 거리인 상파울루행을 택한 린가드는 환경은 낯설지만 든든한 조력자를 곁에 두게 됐다.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멤피스 데파이가 이미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어 두 명의 맨유 출신 스타가 보여줄 남미에서의 호흡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린가드를 재기시킨 건 한국이었다. 2024년 무적인 상황에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그는 K리그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의 정식 주장까지 맡아 41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코린치안스 홈페이지

린가드가 합류한 코린치안스는 리그 우승 7회와 클럽 월드컵 제패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리그 3위를 달리며 우승권을 위협하고 있다.

마지막 퍼즐만 맞추면 타이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린가드를 합류시켜 데파이와 함께 브라질 세리에A는 물론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을 정조준한다. 서울의 유니폼을 벗고 브라질의 전설적인 77번을 가슴에 단 린가드가 낯선 삼바 리듬 속에 댄스를 선보일 날이 머지 않았다.

▲ 린가드를 재기시킨 건 한국이었다. 2024년 무적인 상황에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그는 K리그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서울의 정식 주장까지 맡아 41경기 13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코린치안스 홈페이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