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로공사를 이겼네요" 이영택 감독의 강렬했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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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마침내 도로공사를 잡아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기뻐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 감독은 들어오면서부터 상기된 얼굴로 "드디어 도로공사를 이겼네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만 만나면 경기가 안 풀렸다"며 "2세트 이기고 역스윕도 있었고, 듀스 길게 가져가면서 지기도 했는데, 이날 승리로 나머지 경기에서도 집중력과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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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GS칼텍스가 마침내 도로공사를 잡아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기뻐했다.
서울 GS칼텍스는 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 감독은 들어오면서부터 상기된 얼굴로 "드디어 도로공사를 이겼네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특히 미들블로커들이 속공, 시간차, 서브, 네트 플레이 등 여러 부문에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종전까지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이번 시즌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선수들을 자극하며 자존심을 긁었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만 만나면 경기가 안 풀렸다"며 "2세트 이기고 역스윕도 있었고, 듀스 길게 가져가면서 지기도 했는데, 이날 승리로 나머지 경기에서도 집중력과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날 레이나 도코쿠 대신 권민지를 선발로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상대 메인 공격수인 모마 바소코를 제어하기 위함이었다. 모마는 종전까지 높이가 낮은 GS칼텍스 블로커들을 상대로 맹위를 떨쳤다.
이 감독은 "레이나가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주변 선수들까지 다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며 민지가 블로킹 높이도 제일 좋고 에너지도 좋은 선수라서 코트에서 해줄 거라 믿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잘 버텼고, 높이에서도 잘 대응해 줬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교체 카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이 감독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모습이었다. 1세트 막판 안혜진 대신 김지원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우수민까지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 감독은 "1세트에 작전 타임을 다 썼고, 점수를 계속 주는 상황이라 빠르게 김지원을 투입했는데 지원이가 잘해줬다"며 "다 넘어가는 분위기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뒤집었다"며 김지원을 이날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한 부분도 짚었다. 그는 "감독의 역할은 경기 전까지 훈련을 시키고 전략을 세우고 미팅하는 것까지"라며 "경기 안에서는 선수들이 스스로 소통하면서 하는 게 효과적인데 이제는 어떻게 너나 할 것 없이 한 마디 하는 부분을 보니 확실히 성장한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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