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리트 항공, 이란 공격에 두바이 이착륙 항공편 운항 중단
김수경 기자 2026. 3. 7. 17:06

에미리트 항공이 인천-두바이 이착륙 항공편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에미리트 항공 측은 “영공이 제한적이라 축소된 운항 스케줄로 운항한다”며 “두바이를 경유하는 고객은 환승 항공편이 실제로 운항하는 경우에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직항 항공편이 일부 재개된지 하루만이다. 항공사 측은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운항 스케줄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미리트 항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국제공항을 주요 기항지로 하고 있는 항공사다. UAE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지속적으로 항공편을 축소해 왔다. 현재 전체 항공편의 60%만 운영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UAE 군용기가 보호하는 좁은 항공 통로로 제한돼있는 상태다. 해당 공역만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보장되고 있어,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항공과 같은 일부 항공사는 공역이 완전히 다시 개방되기 전까지는 해당 공역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미리트 항공 뿐만 아니라 중동 공항들을 기항지로 한 항공사들의 사정은 비슷하다. 에티하드 항공도 지난주 수만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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