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주변국 공격 사과... '무조건 항복' 요구엔 "그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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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주변 국가들을 공격한 점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사전 녹화 성명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웃 국가에 사과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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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향해 "항복 생각은 무덤에 가져가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주변 국가들을 공격한 점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요구는 강한 어조로 거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사전 녹화 성명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웃 국가에 사과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금까지 벌어진 주변 중동 국가에 대한 공격이 내부 의사소통 오류로 발생한 일임을 시사하며 "이란 임시 지도위원회는 어제(6일) 추가 공격을 멈추고 상대 국가가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오전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 반복적인 공격이 가해진 직후 방영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국제공항은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뒤 "승객과 공항 직원, 항공사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직후 에미리트항공은 이날 오후 항공편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공격이 중단됐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아랍권 알자지라방송은 페제시키안 대통령 연설이 방영된 직후 카타르에서 미사일 요격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정부는 발표 직후 "지역 내 보안 위협이 제거됐으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국내에 송신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를 두고는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꿈에 불과하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 없이는 어떠한 합의(deal)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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